처음에 계속 볼때는 끝에서 유키노시타가 회장되고 부회장으로 유이 남은 서무를 하치만이 출범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트위터이용해서 그냥 선거참가의의를 박살내버림 이거 의논시작하기 약간전부터 급노잼됬고.
하지만 또 가면갈수록재밌어졋음. 하치만의 생각이 많이 나오니까.
작중에서 하치만은 리얼충을 매우 싫어함. 형식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행동을 보며 비웃기도하고 여러가지 독백을 하고.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진실한 관계를 만들지 못하고 결국은 형식적인 봉사부를 유지시킴으로써 자신이 리얼충과 똑같은 짓을 해버림.
봉사부를 유지시키고 싶은 것은 히로인들에게의 호감도 포함되어있을건데.(여름방학때와 더블데이트 비교, 유이와 유키노의 더블데이트 목격장면)
1. 유키노시타 유키노를 만나지 못한다.
2. 유이가하마 유이와도 멀어질 것이다.
이 두가지는 코마치의 발언에 하치만이 동감하는 분위기로 그냥 멋대로 생각해봄.
봉사부의 원래 취지대로 하치만이 변해야 함.
하치만이 변하게 된다는 것은 봉사부가 필요하지 않기때문에 나가라는 식으로 1권에서 말했음.
진행될수록 오히려 하치만이 봉사부에 의존해버림.
유키노, 유이, 하치만이 학생회를 이룬다면 하치만에 대한 봉사부의 역할달성과 하치만이 원하는 진실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겠지만.
하치만의 현상유지 때문에 불가능하게 되었고 결국 얻은 것은 작중 마지막에 나온 것 처럼 형식적인 관계가 되버렸다는 것.
물론 3명만의 공간을 유지시키고 싶다는 취지도 있었다고 생각함.
하치만의 독단과 자학을 막기 위한 수단이기도 했지만
봉사부가 하치만에게 의존한 것과 집안사정에 맞물려서 유키노시타가 학생회장 출범이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함(하루노의 발언)
하지만 자기스스로가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출마였음.
그리고 하치만의 독백처럼 유키노는 수동적인 인간이고, 어머니처럼 자신이 누군가를 의존하는 성향이 있다고 생각함.
유키노는 능독적인 인간이 되려고 봉사부에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해봄.
결과적으로 가장변한것은 유이가하마>유키노>하치만
유이가하마는 그나마 눈치를 덜보고 결과적으로 자신이 좋아서 부에 잇는 것이고, 유키노도 유이나 하치만의 영향을 많이받아 변하고있다고 생각하지만, 하치만은 변하는 것보다 나빠지고 있네욤
관계를 원한다는 것도 좋아진거라면 좋아진건가
1권은 그저 웃었지만 가면 갈수록 어두워짐.
게다가 8권은 초반부의 어두운느낌이 아닌 점점 분위기가 찜찜하게 안좋아지고있음.
쓰고싶은게 많은데 정리가안됨. 그리고 작가 글 너무 잘씀. 라노벨이 아니라 그냥 장편소설을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