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사라>>
마 사라는 차우 사라에서의 괴생물체들의 공격과 이어진 외계인들의 행성초토화 사건 이후
이웃한 행성인 만큼 다음에는 이곳이 될 확률이 높아서 대비를 하게 됐습니다.
테란 연합에서는 차우 사라를 공격한 프로토스들의 습격 이후로 에드먼드 듀크 장군과 알파 부대를 마 사라로 파견합니다.
(스타1 첫 캠페인을 보면 부관이 이미 프로토스라고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어떤 방식으로든 이들의 이름을 알아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듀크 장군은 연방이 이 행성을 격리했으며 식민지 사람들을 모두 외곽으로 배치하라는 괴랄한 명령을 내립니다.
괴생물의 습격이 올지 모르는데 오히려 사람들을 가장 위험에 처할만한 명령을 내리며,
이에 토달지 말라는 식의 말을 내리지만 마 사라 행정관은 이에 따르게 됩니다.
(한탄하는 서민 SCV....)
그리고 이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마 사라 행성의 보안관인 짐 레이너가 합류하게 됩니다.
(안녕, 안빡빡이 짐 레이너야! 혹시 20세기 때의 내 모습이라며 흑색선전이 도는 게 있다면 무시해줘!)
그리고 짐 레이너는 병사들과 피난민들을 이끌고 무사히 외곽기지로 사람들을 모으는데 성공합니다.
<<벡워터 기지>>
짐 레이너는 피난민들과 합류하지만, 얼마 안있어서 벡워터 기지에 괴생물체들의 습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듀크 장군은 짐 레이너 일행에게 그 유명한 '가만히 있으라'를 시전합니다.
(우리는 높으신 분들이 가만히 있으라고 할 때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귀중한 교훈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에휴)
어이없는 짐 레이너는 우리가 그들의 구원을 기다리기만 했다간 다 죽을뿐이라며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제안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짐 레이너는 민병대들을 이끌고 외곽 병영에서 괴생물들에게 공습당해 갇혀서 숨어지내던 사람들을 추가로 구조해낸 후,
벡워터 기지로 향하게 됩니다.
벡워터 기지 사령부는 괴생물들에게 기이하게 변이된 모습으로 있었으며 그걸 보게 된 모든 사람들이 경악합니다.
레이너는 변해버린 기지를 혹시 모르니 태워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부수자마자 가만히 있으라를 시전하셨던 에드먼드 듀크 장군이 나타나서
너희가 연방의 재산을 부쉈으니 법을 위반했다며 파괴범으로 몰고 체포하려고 합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진 짐 레이너는 이 변해버린 건물을 놔뒀다간 우리가 몰살당했을거라며 항변하지만,
듀크는 늦장 부린 주제에 적반하장식으로 나오게 되면서, 마 사라의 사람들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