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 사라>>
(마 사라 아닙니다. 이웃 행성인 차우 사라입니다...)
저그는 대군주를 흡수한 뒤로 오랜 세월 우주를 방랑하며 정수를 흡수해왔습니다.
그렇게 이동한지 수십년 뒤, 그들은 코프룰루 구역의 끝자락에서 테란을 발견했습니다.
이 테란은 희박한 확률이지만 사이오닉 능력을 발하는 존재들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됐고,
초월체는 이 종족을 흡수하기 위해서 첫 목표로 차우 사라 행성을 선택하게 됩니다.
차우 사라는 인근의 마 사라 행성처럼 황무지형 행성이었으며,
연합군과 코랄의 후예들이 서로 치고박으며 세력 다툼을 벌이는 구역이었습니다.
여느 때처럼 테란 연합이 코랄의 후예들을 상대로 제압 작전을 펼치던 도중,
수수께끼의 괴생물체들이 나타나 차우 사라를 습격합니다.
바로 초월체가 보낸 군락에서부터 태어난 저그 무리입니다.
연합에서는 이 괴생물체들을 경계하며 일단 제노모프(Xenomorph - 알 수 없는 괴생명체라는 뜻)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군대와 과학자들을 함께 보내 그들을 일부 포획 및 연구에 돌입합니다.
이 후 연합군이 에드먼드 듀크 장군과 그의 알파 편대를 보내 거점 하나를 무너뜨리지만,
갑작스럽게 이 제노모프에 대한 정책을 바꾸고 공격을 멈추고 관측만 하라 명령합니다.
이 후, 알파 편대를 포함한 기타 부대와 연구원들은 외부에 절대 발설 금지를 받은 채로
마우 사라로부터 퇴각합니다.
그리고 며칠 뒤, 새로운 외계인들이 우주 함대를 이끌고 나타나서 행성 채로 불태워버리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물론 프로토스입니다)
이 이야기를 알게 된 테란 연합의 일부는 차우 사라에서 사람들이 죽게 방치한 테란 연합에 분노를 품게 됐으며,
상당한 사람들이 코랄의 후예들로 전향하는 결과를 야기합니다.
그리고 테란은 이 행성에서의 사건으로 처음으로 자신들 외에도 강력한 두 외계 종족이 있단 것을 알게 됐습니다.
<<마 사라>>
마 사라는 차우 사라와 함께 개척된 사라계의 행성 중 하나로,
차우 사라와 마찬가지로 천연 자원을 목적으로 개척된 황무지형 행성입니다.
차우 사라에서의 사건을 계기로 외계 종족에 대해 경각심을 품게된
테란 연합은 이 행성에서 차우 사라에서 진행하던 연구를 계속하기로 하고,
이 행성에 비밀 연구 시설을 만들고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저그는 차우 사라 인근에 있는 이 마 사라 행성에도 테란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마찬가지로 군락을 보내 테란을 노립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마 사라인들은 이제 거대한 위협이 나타났을 때 속수무책으로 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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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네요... 저번 주에 폭설 내릴 때 이후로 3일동안 심한 몸살+인후염에 걸려서 많이 고생한지라
다시 쓰려는데 오래걸리게 됐네요 ㅜㅜ
이 편을 마지막으로 스타크래프트 1 이전의 이야기는 다 끝납니다.
아마 다음편부터는 스타크래프트1의 스토리를 축약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