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 아몬에 대해서는 오직 스타1 시기 전까지의 아몬의 행적에 대해서만 씁니다!
공허의 유산 스포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아몬의 성격>>
아몬은 젤나가 중에서도 상당히 이질적인 존재입니다.
그는 다른 젤나가들과는 다르게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으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다른 존재들을 거리낌 없이 희생시켰습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동료 젤나가들과도 자주 싸웠습니다
<<야망>>
아몬은 젤나가들이 제한된 범위에서 외계 종족들을 관리하며 우주의 순환을 걱정하는 것을
이렇게 강력한 자신들이 왜 답답하게 살아야하는지 짜증을 느꼈으며 젤나가들이 못마땅했습니다.
결국 그는 다른 젤나가들과는 다르게 자신만을 위한 우주의 순환을 만들고
그렇게 재창조된 우주에서 유일한 창조신으로 군림하려는 야망을 가지게 됩니다.
<<계획>>
아몬은 야망을 결심한 순간부터 여러 음모를 꾸미기 시작합니다.
먼저 프로토스들 중에서도 승천(Ascention - 여기서 이 승천은 보다 높은 존재로 격상하는 걸 의미합니다)을 미끼로
자신을 숭배하는 세력을 만들었습니다.
(참고로 이 시기는 젤나가가 프로토스를 떠나기 전입니다)
그 세력의 이름은 먼 옛날 젤나가들을 모시던 종의 이름을 따서
'탈다림'이라 불리게 됩니다.
(아몬에게 충성하는 광신도들인 탈다림들. 칼라이 프로토스들의 금청 컬러링과는 반대되는 흑적 컬러링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저그의 탄생에서 아몬은 초월체의 탄생에 관여합니다.
우선 아몬은 군체 의식인 젤나가를 육체안에 가둬버립니다.
광활하고 초월적인 의지를 지닌 초월체는 그렇게 육체의 감옥안에 갇힙니다.
그리고 초월체를 세뇌해 저그 전체를 자신만을 위한 도구로 만드려고 합니다.
오직 저그만을 위한 정신인 초월체는 저항하려했으나, 젤나가를 이길리는 전무
결국 세뇌당하게 됩니다.
(육신의 감옥속에 갇히고 아몬에게 세뇌당한 초월체. 그야말로 미래 MC,촉수물의 화신이다)
아몬은 초월체에게 모든 생물에 대한 증오, 특히 자신들이 만든 첫 작품인
프로토스에 대해서 무한한 증오를 심어둡니다.
그 뒤로 초월체가 이끄는 저그는 모든 외계 생명을 가차 없이 없애버리는 잔혹한 생명이 됩니다.
이러한 행위들이 정확히 밝혀진건 아니지만 무엇인가 음모를 꾸민다는 것을 안 젤나가들은
아몬을 공격합니다.
아몬은 저항했지만 결국 젤나가들에게 지고 말았으며, 그의 육신은 산산조각 나고 맙니다.
<<기다림>>
아몬의 육신은 죽었지만 정신은 여전히 살아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충성스러운 부하를 이용하여 머나먼 미래를 계획합니다.
그 미래엔 오직 자신만이 신으로 다시 태어날 파멸적인 모습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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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은 본래의 사가로 돌아가서 테란의 기원을 쓰겠습니다.
어제 공허의 유산서 나름 충격적 엔딩을 봐버려서 멘붕한 바람에 쓰질 못했었네요 ㅋㅋ...